지난 1월 9일은 애플 아이폰이 탄생한지 8번째 되는 날이었다.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발표한 건 지난 2007년 1월 9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단상에 오른 당시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초대 아이폰을 선보였다. PC의 죽음과 스마트폰의 탄생이 겹치는 순간이었다.
아이폰은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인 2006년 매출은 193억 달러였다. 1년 동안 판매한 모든 애플 제품을 합친 금액이다. 하지만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 판매 매출만 해도 1,2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의 1년 매출이 550억 달러로 예상되고 네트워크 업체인 시스코의 2014년 총 매출이 470억 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다.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수많은 하드웨어가 쏟아졌다. TV와 카메라 매출은 떨어졌고 스마트폰은 가장 강력한 생태계로 자리 잡았다.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잡스가 당시 단상에 올라 처음 아이폰을 선보일 당시의 키노트를 소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