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드라이비트
의정부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드라이비트 건물 외벽 마감재가 화제 증폭 역할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의정부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는 다량의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삽시간에 번졌다.
12일 오전 8시 현재 의정부동 대봉 그린아파트에서 발생한 불로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부상한 것으로 공식 집계했다.
불이 날 당시 3개 아파트 주민이 170명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인명피해가 너무 컸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드라이비트 공법이 불을 증폭시켰다는 추정이 나왔다. 드라이비트(drivit)는 외벽 마감재 방식의 하나로 콘크리트 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비트 공법은 시공이 쉽고 간편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공사비 역시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어 다가구주택이나 주상복합건물 등의 건물 외벽 마감재로 많이 사용된다. 또한 방수성과 단열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드라이비트는 화재에 무척 취약하고 타면서 유해물질도 다량 방출해 인체에 해롭다는 단점이 있으며, 건물 내장재의 경우 반드시 불연성 소재나 난연성 소재를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건물 외장재에 대한 뚜렷한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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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