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브로드웨이 리그(The Broadway League)의 회원이 됐다. 글로벌 공연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CJ E&M은 2014년 전미 프로듀서·공연장 협회인 ‘브로드웨이 리그’ 승인 공식 회원이 됐다고 12일 밝혔다. 공식 회원 가입은 아시아에서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다.
1930년 설립된 브로드웨이 리그는 브로드웨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대표적 프로듀서 및 공연장 협회다. 토니상을 선정하는 등 각종 회의와 이벤트를 주최하고 회원들에 상담과 지원 역할을 한다. CJ E&M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공동 프로듀서로서 2013년 토니상을 받았다.
브로드웨이 리그에 가입한 프로듀서가 1명이라도 있으면 해당 프로덕션은 협회 프로덕션으로 인정돼 효율적인 제작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 또 올해부터는 일정기간 적극적인 제작사업 활동을 전개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토니상 투표권을 부여받는다.
CJ E&M은 마케팅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브로드웨이 작품에 영향력을 발휘함으로써 글로벌 프로듀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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