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서남병원 완화의료병동, 복지부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 허가 받아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완화의료병동이 보건복지부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 인허를 받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 기준을 모두 충족한 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와 실사를 진행, 모두 통과한 기관을 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선정한다.

서남병원 완화의료병동은 완화의료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과 호스피스 전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인력을 갖췄다. 임종실·목욕실·가족실·상담실·처치실 등 시설과 호흡기·산소발생기·목욕침대 등 장비를 구축했다.

김준식 서남병원장은 “말기암 환자가 임종을 앞두고 보살핌을 받는 완화의료병상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서남병원은 서남권 대표 공공병원으로 완화의료병동 활성화로 환자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완화의료 병동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