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유관부서 부서장으로 구성된 ‘대포통장 근절 협의회’를 중심으로 고객 자산보호를 위한 내부시스템 혁신 및 직원 의식 변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포통장 근절 협의회는 업무개선그룹 담당 부행장을 중심으로 총 10개의 유관부서장이 협의회에 참여하고 대포통장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부서간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은 △20세 미만 고객 및 6개월 이상 미거래 계좌에 대한 출금 및 이체한도 하향조정 △유동성 계좌 개설·재발급 시 사유 점검 강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통장 첫 페이지 디자인을 변경해 전자금융사기 위험성 안내 강화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대포통장에 이용되기 쉬운 20세 미만 고객 및 6개월 이상 미거래 계좌에 대해 이체한도를 축소하고, 유동성 계좌 개설 및 재발급 시 기존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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