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공저작물 개방 300만건…3배 늘어

지난해 일반에 개방된 공공저작물이 2013년보다 세 배 늘어난 약 3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저작물 수집·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정책 참여기관이 2013년 80개에서 341개로 늘고, 공공저작물 개방은 100만5000건에서 293만3000건으로 확대됐다고 14일 밝혔다.

문화부는 상반기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활성화 시책’을 수립하고 ‘공공저작물 관리지침’을 대폭 개정해 공공저작물 개방을 500만건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문화재청의 문화유물 사진 등 13만여건을 조만간 공공누리포털(kogl.or.kr)에 개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저작물 26만5000여건을 개방했고, 올해 46만여건을 추가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확대해 국민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된 공공저작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