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사고 발행 LGD `P8`라인, 종합진단 받는다

질소 누출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LG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 대해 종합진단이 진행된다.

14일 고양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진태)은 LG디스플레이내 E3 공장 내 모든 작업을 중지하도록 명령하고, 사고가 난 E3 공장이 속한 P8 라인 전체에 대해 종합진단을 받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고양지청은 시흥합동방재센터(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소속 전문가로 조사반을 구성해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지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고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작업중지명령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 처벌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서는 지난 12일 낮 12시 40분경 P8 라인 9층 TM 설비에서 유지보수 작업 중 질소 가스에 질식돼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