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이 최근 나노융합관련 연구와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첨단연구시설을 준공했다.
총 사업비 11억60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연구시설은 건축연면적 715㎡ 규모로 교육공간 증축, 투과전자현미경(TEM)연구실 증축, 주사터널현미경(STM)연구실 신축 등 3개 공사로 진행됐다.
새로 증축 및 신축된 공간에는 94억원 상당의 TEM과 STM장비를 갖췄다. 장비는 기초과학연구원(IBS) 포스텍연구단이 구입하고, 나노융합기술원이 전용공간을 준공해 장비의 공동 활용을 꾀했다.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추진중인 나노기술분야 인력양성교육사업도 이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나노융합기술원 관계자는 “연구기관이 협력해 첨단연구장비 설치공간을 마련하고 장비를 공동활용하기로 한 것은 협력연구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나노 인프라 역량강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