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인 피터 틸이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15일 국내 벤처업계에 따르면 피터 틸은 내달 24일부터 양일간 일정으로 방한, 한국 스타트업과 대학생들을 상대로 벤처기업의 성공 전략과 투자 노하우 등에 대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인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인 피터 틸은 지난해 ‘제로 투 원’이라는 창조경영론 책을 발간, 아마존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방한은 대만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겸해 이뤄지는 일종의 ‘엔젤 투어’다.
피터 틸은 ‘옥타브캐피털’ 등 한국 투자사들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를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