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스마트폰 꾸미기 앱인 ‘라인데코(LINE DECO)’가 글로벌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3월 첫 선을 보인 라인데코는 일본, 대만, 태국 등 9개국에서 앱스토어 전체 1위를 기록중이다. 라인 측은 “최근 인도네시아, 미국, 멕시코 등 아시아와 북중미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다”고 전했다.
라인데코에는 현재 배경화면, 아이콘팩, 위젯 등 1만 건이 넘는 아이템들이 등록됐다. 콘텐츠 다운로드 수는 7억 건을 돌파했다. 사용성 강화를 위해 최근에는 콘텐츠 검색 기능과 유저 맞춤형 이미지 추천 기능을 추가했다. 이달 중에는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안드로이드 배터리 위젯과 iOS 시계 위젯이 출시된다.
라인은 이와 함께 일본 인텔리전스홀딩스와 공동 출자해 신규법인 ‘오브(AUBE)를 설립해 구인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 신설 법인은 합작사업으로 일본 내에서 아르바이트 구인정보 게재 서비스 ‘라인 바이트’를 내달 중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텔리전스는 일본에서 구인구직 서비스 ‘an’, ‘DODA’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