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국고보조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조사업자 선정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부는 올해 전체 재정(4조9959억원)의 67.3%인 3조3608억원을 보조사업에 투입하지만 체계적인 홍보가 미흡해 현장에서 관련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화부 홈페이지(mcst.go.kr)와 문화포털(culture.go.kr)에 ‘보조사업 알리미’ 코너를 신설했다. 여기에서 보조사업 총괄 현황, 사업별 내용, 월별 집행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보조사업 내용을 공개해 선정·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