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즈 리그 16강 B조 6경기, 임홍규 자존심 지키며 1승

금일 스타즈 리그 B조 6경기는 임홍규와 진영화가 맞붙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임홍규와 진영화는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사진 : 헝그리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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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규는 7시 앞마당 지역에 멀티를 가져가며 3해처리로 시작했다. 진영화는 초반 포지를 먼저 건설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가져갔다. 이어서 임홍규는 7시 스타팅 지역을, 진영화는 3시 멀티를 가져가며 장기전을 바라봤다.

사진 : 헝그리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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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규는 진영화가 멀티를 펼치기 위해 잠시 앞마당에 병력을 비운 사이 저글링을 침투시켜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견제하고 포지까지 깨트렸다. 이에 반해 진영화는 임홍규의 멀티에 별다른 견제를 하지 못하며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사진 : 헝그리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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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화는 유닛 조합이 갖춰지자 임홍규의 병력이 완성되기 전에 저그의 앞마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옵저버가 빠르게 잡히며 진영화의 압박은 실패했다. 임홍규는 저글링을 사용해 프로토스의 추가 병력을 계속 끊어주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또한 진영화의 12시 멀티 시도를 지속적으로 방해했다.

반전을 노린 진영화는 리버 2기가 준비되자 바로 저그의 앞마당을 다시 공격했다. 하지만 임홍규는 디파일러의 다크스웜과 저글링, 럴커 조합을 활용해 프로토스의 병력을 모두 잡아냈다. 임홍규의 파상공세를 견디지 못한 진영화는 결국 GG를 치며 임홍규가 승리를 거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