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모바일(대표 이람·박종만)은 그룹형 모바일SNS ‘밴드(BAND)’가 오는 3월 관심 분야 밴드를 이용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8월에 지인 중심 모바일 SNS로 출발한 밴드를 취미와 관심사 기반의 모바일 커뮤니티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대표적인 그룹형 SNS로서 밴드가 지인들과 모임 뿐만 아니라 관심사 기반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색 외에도 유료화 모델도 도입한다. 프리미엄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유료 가입형 밴드(가칭)’와 사업자들이 관심 고객과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밴드(가칭)’를 내놓는다.
이처럼 캠프모바일이 밴드의 새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은 국내 가입자 기반을 갖췄기 때문이다.
밴드는 28개월만인 1월, 누적 내려받기 4000만을 돌파했고 월별 실 이용자(MAU)수는 1600만명(40%)에 달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평균 MAU 비율 30%를 웃도는 수치다. 구매력을 갖춘 30~50대가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점도 커다란 매력이다.
캠프모바일 측은 “연령별, 지역별, 모임 성격별로 다양한 구성의 그룹이 서비스를 탄탄히 받쳐주고 있어 타깃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밴드가 성장했다”며 “글로벌 성장과 밴드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