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소용량 무선충전 시험인증 서비스가 연내 상용화된다. 국민안전과 밀접한 자동차·철도 분야 고부가가치 시험인증 서비스도 도입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5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 발표회’를 열고 서비스 상용화 방안을 소개했다.
국표원은 지난해 마련한 ‘시험인증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용량별 무선충전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부품 △3D프린팅 등 16대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를 선정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관심을 모으는 소용량 무선충전 시험인증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연내 무선충전 방식과 용량별 시범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자동차·철도 분야 기능, 안전성, 교육·컨설팅 등 고부가가치 시험인증 서비스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도입한다. 대용량 ESS 시험서비스 상용화를 위해서는 KTC가 충청북도와 함께 오는 2018년 충북혁신도시에 ‘중대형 ESS 시험인증평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표원은 이달에 ‘2015 유망 시험인증 서비스 전략로드맵’을 발간한다. 이동욱 국표원 적합성정책국장은 “시험인증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유망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상용화해 고부가치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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