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이 스펙 초월 직무 중심 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핵심 직무역량 평가모델 활용’ 우수기관으로 뽑혔다고 21일 밝혔다.
핵심 직무역량 평가모델은 공단이 직원 채용시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종전까지 공단은 신입사원 서류전형 시 직무와 무관한 학교, 외국어 성적, 일반 경력사항, 자기소개서를 주로 평가했으나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 평가와 우수 인재 채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작년부터 공단은 지원자가 스펙 기재를 최소화하는 대신 면접과 연계된 직무역량 중심의 자기소개서를 제출토록 해 서류전형과 면접시 판단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또 신입사원 채용 시 필요한 직무별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면접방법 등을 새롭게 개발, 직원 선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종인 이사장은 “공단 조직에 적합한 인재는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앞으로 스펙보다는 직무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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