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는 23일 서울 상암동 서울산업진흥원에서 ‘2015년 저작권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다.
저작권 지킴이는 장애인·경력단절여성이 온라인에서 불법복제 저작물 유통을 감시하는 ‘재택근무 지킴이’와, 60세 이상 노인이 불법복제 저작물 유통 현장을 감시하는 ‘어르신 지킴이’로 구성됐다. 재택근무 지킴이는 작년 30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확대됐으며, 어르신 지킴이는 종전대로 20명이 활동에 나선다.
문화부는 저작권 지킴이 사업으로 온라인 불법복제 저작물 확산을 조기 차단한다는 목표다. 형사처분·민사소송 전 불법복제 저작물 삭제·차단으로 관련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에도 저작권 지킴이는 8900만점의 불법복제 저작물을 적발해 2700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불법복제 저작물 유통 피해 최소화와 더불어 취약계층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부수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저작권 지킴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