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5일부터 진행 중인 ‘제2회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페스티벌(이하 브릿지페스티벌)’에서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쳐 눈길을 끈다.
1월 5일부터 대학로 소재의 소극장 ‘예술공간 서울’과 ‘예술공간 오르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브릿지페스티벌은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한 행사다. 2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회에 비해 참가 학교 수 및 참가 인원 면에서 두 배 이상 규모가 커졌으며, 창작극, 번역극, 각색극, 음악극, 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펼쳐진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작품 ‘봄에 눈뜨다’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주제를 명확히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수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브릿지페스티벌에서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선보인 ‘봄에 눈뜨다’는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성(性)적 호기심과 충동, 그리고 억압된 교육체제로 인해 발생하는 비극적 운명을 다룬 작품으로, ‘킬리만자로의 눈’, ‘스핀 오디세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온 조정민 교수의 지도 아래 완성됐다.
당일 행사에는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극영화과의 석좌교수인 배우 윤주상 및 배두나의 어머니이자 연극배우로 활약 중인 김화영 교수, 그 외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다. 공연장은 서예전 학생들의 공연을 보기 위한 관객으로 가득찼으며, 자리가 없어 그냥 돌아간 이도 상당수일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극영화과 관계자는 “공연을 보신 많은 분들께서 우리 학생들의 연기를 칭찬해주셔서 진심으로 기쁘다”며, “2월에 있을 수상작 발표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예술전문학교 연극영화과는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로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유명 배우를 초청한 특강도 주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서예전은 현재 2015년 신입생을 정시 모집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