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나주 이전 이후 조직 곳곳에 민간 IT기업 문화를 속속 적용하고 있다.
한전KDN은 이달 말까지 UCC 등을 활용한 ‘KDN 에티켓’ 공모전을 펼치는 등 새해부터 ICT 전문기업 이미지를 위한 기업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나주 이전 이후 조직원들의 지역 정착과 새로운 문화를 도입하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 에너지 공기업의 경직된 모습을 버리고 전력 그룹사 중 유일한 ICT 전문기업답게 격식을 벗어난 유연함을 갖춘다는 목표다. 앞서 서울 본사 시절에는 임원실 옆에 직원용 카페테리아를 조성해 직원과 임원간의 만남을 유도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다.
나주 이전 이후에는 직원과 지역 주민과의 융합 문화 정착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신사옥내 강당인 빛가람홀에서 저녁 영화 상영을 통해 직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새로운 일터에서 직원과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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