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이익 5% 성장…3조706억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3조706억원, 매출 36조1850억원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0%, 5.8% 증가한 규모다.

현대·기아자동차 판매량 증가가 매출 개선에, 중국·유럽 지역 신차와 고사양 SUV 판매는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관계회사 관련 지분법 이익감소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매출 79.8%는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사업에서 발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부문 매출은 28조8638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완성차 판매 증가에 따른 운행대수 증가, 해외 보수용 부품 판매 호조로 AS부품사업 부문 실적도 개선됐다. 이 부문 매출은 6조2628억원으로 전년보다 0.7% 늘었다.

지역 별로는 중국 매출이 10.5%, 유럽 매출이 7.8%, 미주 지역 매출이 7.2% 증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