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태국 영화 `차 루이: 터칭 더 스카이` 투자·배급

CJ E&M이 태국 영화 투자자와 제작사로 나선다.

CJ E&M은 태국 ‘트랜스포메이션 필름’이 제작하는 태국 영화 ‘차 루이:터칭 더 스카이’에 C투자사로 참여하고 태국판 ‘수상한 그녀’ 공동 제작에도 함께 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랜스포메이션 필름’은 태국 1위 극장 사업자 메이저, 1위 통신사 트루, 1위 제작 스튜디오인 방콕 필름 스튜디오와 매칭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설립한 영화 제작사다.

CJ E&M이 최초로 투자한 태국 영화 ‘차 루이:터칭 더 스카이’는 케이팝 스타를 꿈꾸는 2인조 밴드의 절친 멤버 통과 퐁이 K팝의 본고장인 한국을 무작정 찾아와 가수의 꿈을 키우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렸다. 태국의 떠오르는 스타 니키 나챗이 통을, 제시 맥?타나가 퐁을 연기했다.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30년 경력의 베테랑 엉클 감독이 연출했다.

CJ E&M은 이번 투자로 기존 해외 직배 지역인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해당 영화의 해외 배급권을 갖기로 했다.

정태성 CJ E&M 영화사업부문 대표는 “CJ E&M은 중국 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을 동남아의 주요 거점 국가로 삼아 현지 영화를 투자·제작·배급을 하고 국가 간 합작 영화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