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7~29일 사흘간 태국에서 한·아세안(ASEAN)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점검과 상품협정 개선을 논의하는 ‘한·아세안 FTA 제11차 이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박정욱 산업부 통상협력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아세안 측은 웡 툰 준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통상전문위원을 수석대표로 한 10개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한·아세안 FTA는 지난 2007~2009년 3년에 걸쳐 상품·서비스·투자 협정이 순차적으로 발표됐다.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이후 이행 회의를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양측은 이행 회의에서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 추진, 무역 원활화 규정 도입 등을 주로 협의할 예정이다. 함께 열리는 산하위원회 관세원산지소위원회에서는 통관·원산지 관련 이행 현안을 다룬다. 회의 결과는 오는 8월 제12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보고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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