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중대병원, 로봇수술 500차례 돌파

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2011년 3월 다빈치Si 도입 후 3년 10개월 만에 로봇수술 500차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명순철 비뇨기과 교수의 전립선암 첫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8개월 만인 2011년 11월 100차례를 돌파한 이후 지난 13일 외과 강경호 교수의 갑상선암 수술로 500차례를 달성했다.

후발주자로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다른 병원의 연간 로봇수술 실적이 100차례 이하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이다. 세부적으로는 갑상선센터의 갑상선수술이 340차례로 전체 로봇수술 건수의 68%를 차지한다. 비뇨기과 100차례, 위암·대장암이 40차례다. 그 외 산부인과·이비인후과·흉부외과 순으로 로봇수술이 많이 이뤄졌다.

중앙대병원은 다음 달 5일 로봇수술 500차례 달성을 기념해 ‘2015 다빈치 로봇 수술 500차례 달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