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11년 만에 신곡 발표 임박.....‘돌아온 힙합 빠삐용’

지누션 싱글
 출처: YG 엔터테인먼트
지누션 싱글 출처: YG 엔터테인먼트

지누션 싱글

국내 가요계 원조 힙합 아티스트인 지누션이 11년만에 신곡을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YG엔터테이먼트에서 새 싱글 발표와 관련, 긍정 검토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YG의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양현석은 27일 오후 "사실 `토토가` 방송 두 달 전에 션이 찾아와 지누션의 신곡 발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당시에는 션에게 `2015년에는 YG에서 나올 팀들이 많다`라며 양해를 구하고 `현실적으로 좀 어렵겠다`란는 말을 전했다"라면서도 "그런데 지난해 말 방송된 `토토가`에서 저에게 또 `보고 있냐`고 말하더라"라며 웃었다.

양현석은 "이후에는 지누까지 가세해 지누션의 신곡 발표에 대해 말했다"라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누션은 YG에서 첫 성공한 가수란 의미 뿐 아니라 이들의 곡을 원하는 팬층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사실 지누션 등 90년대 데뷔했던 가수들은 앨범 위주로 신곡을 냈고, 음반을 내는 주기도 2, 3년 등 짧지 않았기에 `말해줘` `전화번호` 등 히트곡들도 오랜 기간 사랑 받았다"라며 "지누션의 오랜만의 신곡 발표 또한 그들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고, 팬들에 오래 사랑 받을 수 있는 곡을 또 한 번 탄생시킨다는 뜻도 있는 듯 하다"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현실적으로 여러 신곡들이 담긴 앨범 발표는 힘들 것 같지만, 지누션의 새 싱글 발표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YG 수장 양현석이 지누션의 싱글 발매에 대해 긍정적인 계획을 가지면서, 지누션의 11년만의 신곡을 조만간 만날 수 있는 가능성 역시 한층 높아졌다.

지누션의 컴백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곧 지누션의 음악을 들을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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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