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3대 비즈니스 그룹 중 하나로 모바일 사업을 책임지는 컨슈머비즈니스그룹 매출이 지난해 최초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매출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22억달러(약 13조1700억원)를 기록했다. 휴대폰 총 출하량은 7.8% 증가한 1억3400만대를 기록했으며 여기에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스마트폰 7500만대가 포함된다.
2014년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중·고가 스마트폰 출하 비중이 18%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프리미엄 플래그십 제품 중 하나인 P7은 지난해 5월 파리에서 출시된 후 6개월 만에 400만대, 메이트7은 9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200만대 이상 출하됐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대표는 “제품 연구개발(R&D), 브랜드 인지도, 채널 개발, 시장점유율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