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의 연합국가가 하나로 합쳐진 시장이 바로 중국이다.”
2015년 중국인 관광객 방문자수가 700만으로 예상되는 등 작년에 이어 올해 화두로 이어지는 중국과 FTA 체결이 이뤄진 것을 기념해 성공적인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 FTA 포럼이 개최됐다.
코스인코리아닷컴(대표 길기우)이 주최한 ‘한중 FTA 체결과 중국 화장품 시장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1월 28일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402호에서 열렸다.
첫 발표로 ‘한국 화장품 기업의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현황과 과제’에 대해 정운성 웨이나화장품 부사장이 발표했다. 정 부사장은 서론으로 국내 화장품의 역사와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현황, 세계의 화장품 시장 현황에 대해 간략히 발표했다.
정 부사장은 중국에 대해 “중국은 전세계 인구의 20%인 15억 인구, 중화권은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인 25억으로 행정구역으로 나눈다면 30개 국가가 있는 연합국가이다” 라며 “이에 중국 전역 진출 전략은 추천하지 않고 제원이 된다면 상해, 광저우, 베이징 등 대도시 침투 전략을, 제원이 부족하다면 3,4도시로 침투해 먼저 그 도시에서 안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특히 8090세대들이 소비의 기본 패턴의 60% 이상을 좌지우지하고 있고 이런 젊은 층들이 중국 소비 패턴을 리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부사장은 “중국은 유럽연합보다 큰 하나의 단일 시장” 이라며 “중국 시장은 한국의 10년 전 모습으로 중국 VIP 소비자는 명품이라면 가격을 가리지 않고 구매하고 한류의 인기가 한국 제품 소비로 이어진다”고 중국의 특징을 말했다.
이어 중국 화장품 시장 키워드로 “천연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브랜드 홍보를 위한 메이크업쇼 확대, 오리진 천연원료의 영·유아용품 시장의 확산, 헬스·뷰티를 고려한 미용기기의 확대, OEM, ODM 업체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중국기업의 대형화”되고 있다고 현 트렌드를 전했다.
정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키워드로 “제주도 헤리티지 콘텐츠 활용, 화장품의 한계를 극복한 미용기기, 중국 모바일 시장 WeChat”을 꼽았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약 100 여 명이 참여해 한중 FTA 체결로 인한 앞으로 있을 변화에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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