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국과수 보배드림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국과수 결과가 나온 가운데 보배드림 회원들이 돕고싶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대해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한 CCTV 감정영상은 6개로 용의차량이 촬영된 동영상 2개로 압축된다. 용의 차량의 후면부와 이 차량이 커브를 도는 장면인데 너무 흐릿해 판독이 불가능하다고 국과수는 판단했다.
다만 용의차량으로 추정한 차종은 BMW 3/5/7시리즈, 렉서스, 제네시스, K5다.
앞서, 경찰과 인터넷 자동차 정보 커뮤니티인 ‘보배드림’ 회원들은 흰색 BMW를 크림빵 뺑소니 사건 용의차량으로 지목한 바 있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 대해 경찰은 "용의차량에 대한 차종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만큼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현재 수사 중인 BMW 등을 포함해 이들 차종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흰색 BMW5 승용차가 용의차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 차량의 행방을 쫓아왔다.
아울러 유족과 경찰은 최대 35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청주 크림빵 뺑소니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보배드림 회원들을 중심으로는 활발한 용의차량 특이점 분석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 또한 여론에 따른 사안의 중대성을 인지하고 이례적인 수사본부를 설치해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배드림의 한 회원은 "26일 판독기로 차량 길이를 측정한 결과, BMW 차량으로 좁혀졌다. BMW M시리즈로 보인다. 7시리즈의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다른 보배드림 유저들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나선 상태다.
한편, 크림빵 뺑소니 사건은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이다.
당시 강씨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하면서 경찰에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요구하고 있다.
크림빵 뺑소니 보배드림 소식에 네티즌들은 "크림빵 뺑소니 보배드림, 빨리 붙잡히길" "크림빵 뺑소니 보배드림, 경찰 수사나섰으니 결과를 기다리자" "크림빵 뺑소니 보배드림, 범인 자수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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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