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육체피로, 스트레스 등 명절 후유증 극복을 돕는 제품의 매출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11번가가 최근 1주일(1월 20~27일) 동안 안마기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상승했고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에 좋은 허브차 매출도 같은 기간 36% 늘었다. 명절을 앞두고 찾아오는 다이어트 고민 덕에 체중조절식품, 운동기구 등 다이어트 관련 상품 매출도 같은 기간 50% 증가했다. 설 명절 후유증을 해결해 줄 다양한 상품을 추천한다.
◇육체피로 제로! 지친 몸에 좋은 제품
가사일, 장거리 운전으로 온몸이 쉽게 지치는 명절에는 각종 안마 기구가 필수다. ‘닥터라이프 V7 공기압 마사지기’(20만4600원)는 부드러운 공기압으로 팔, 다리, 허리 등 원하는 부위를 마사지해 뭉친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돕는다.
몸의 피로를 푸는 데는 족욕도 효과적이다. ‘뉴토브 족욕기’(11만2860원)은 돌출 마사지판과 진동 기능이 있어 발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해준다. 히터가 내장되어 있어 짧은 시간에 물을 가열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나디 해피바디 파라핀 베스’(7만4800원)는 초의 원료인 파라핀을 녹인 물에 손이나 발을 담가 사용하는 온열치료기다. 파라핀 치료를 정기적으로 하면 손, 발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파라핀 왁스 4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리필용 파라핀 왁스를 따로 구입할 수 있다.
편안한 귀향, 귀성길을 위해서는 목베개를 휴대하는 것도 좋다. ‘파운드 스트레처 메모리폼 목베개’(1만1780원)는 100% 순면 커버로 푹신한 감촉을 자랑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목을 부드럽게 감싸 장거리 여행 시 목이나 어깨 피로 예방에 유용하다.
◇스트레스 제로! 정신 건강에 좋은 상품
명절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무조건 참기보다 적절한 방법으로 그때그때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밀의 정원’(1만800원)은 어른을 위한 컬러링북이다. 정신을 집중해 색칠을 하다 보면 긴장이 완화되면서 평정심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신 안정에 좋은 ‘트와이닝 페퍼민트 허브차’(1만380원)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자. 페퍼민트 성분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음악 감상 역시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방법이다. ‘소니 슬림형 블루투스 오디오 CMT-X5CD’(27만8070원)는 최대 40W의 강력한 다이내믹 사운드를 자랑하는 세련된 디자인의 블루투스 오디오다. 음원 입력에서 출력까지의 모든 과정을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해 잡음이나 사운드 왜곡을 크게 줄였다. CD 재생은 물론이고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과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잠으로 푸는 이들에게는 ‘슬립마스터’(2만7810원)를 추천한다. 완벽한 빛 차단과 소음감소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수면 안대다. 두상의 크기에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고 착용 후에도 머리에 자국이 남지 않는다.
◇칼로리 제로! 다이어트에 좋은 상품
명절 음식은 칼로리가 높고 기름기가 많아 섭취 후 살이 찌기 쉽다. 가벼운 운동으로 체중을 줄여보는 건 어떨까. ‘조본 업24’(16만9000원)’는 정밀한 센서가 몸의 움직임을 감지, 활동량, 이동거리 등을 측정해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센서가 인식하는 몸의 움직임 강도를 설정해 활동 정도에 따라 칼로리 소모량을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연동된 앱에 음식 이미지를 넣으면 해당 음식의 성분도 한 번에 검색해준다. 착용감이 가볍고 생활방수 기능도 있다.
운동 효과 증진에 도움을 주는 ‘로레알 수블림 바디 따이 드 레브’(2만3670원)는 복부 전용 젤 크림이다. 운동 전후로 발라주면 피부 탄력 강화에 좋으며 바디 라인을 매끄럽게 가꿔준다.
스틱 분말 형태로 쉽고 빠르게 섭취할 수 있는 ‘웰러스 다이어트 발포 비타민C’(1만7500원)는 운동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좋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 성분을 함유해 하루 1회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기름진 음식 섭취로 위장 부담이 크다면 ‘웰빙라이프 헬시 슬리밍 다이어트 티’(1만9700원)로 속을 달래주자. 식이섬유 성분이 장 운동을 도와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