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부스가 전기차 충전소로 재탄생했다.
KT링커스는 서울시·한카와 공동으로 서울 시내 3개 지역 공중전화부스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KT링커스가 공중전화부스를 전기차 충전소로 변경한 곳은 영등포구 당산동 현대아파트, 중랑구 면목동 버스차고지, 도봉구 쌍문2동 우체국이다.
이는 국내 최초로 공중전화부스를 전기차 충전소로 활용한 사례로, KT 링커스는 시범 서비스 운영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소는 서울시 ‘나눔카’ 전기차 셰어링업체인 한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정석 KT링커스 사업운영본부장은 “국내 전기차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곳곳에 마련된 공중전화부스 자원을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