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사진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메라’에 새로운 기능을 넣은 버전을 구글플레이스토어와 T스토어에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가장 큰 차이는 촬영 시 다양한 카메라 필터를 활용할 수 있는 ‘라이브 필터’ 기능 탑재다. ‘라이브 필터’는 촬영 시 9종의 필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효과나 분위기를 입혀서 곧바로 촬영할 수 있다. 따라서 ‘촬영 후 보정’이라는 별도의 편집 과정이 필요 없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향후 다양한 테마의 아이템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셀카 촬영 시 웃으면 자동으로 사진이 촬영되는 스마일모드는 자연스러운 표정 촬영이 가능해 셀카 촬영의 재미를 배가했다.
스마일모드는 우선 애플 iOS 버전에 적용되며 향후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SNS와 카메라의 결합도 강화했다.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싸이메라 첫 화면에서 SNS 사진을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SNS 이용 시 기존의 편집기능을 화면 이동 없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단축 ‘쇼컷’을 제공한 것도 새 버전의 특징이다.
싸이메라는 다음 달 사용자환경(UI) 개편을 추가할 예정으로, 디지털 아이템 매장 오픈을 통해 본격적 수익창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민호 싸이메라 사업부장은 “이번 개편에 더해 다음 달에는 카메라와 수익모델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나가는 한편,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싸이메라 SNS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