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양성자치료 환자 중 저소득층 환자에게 3억6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양성자치료는 기존 X선 방사선치료보다 종양에 치료를 집중하고 정상 조직의 보호가 가능한 치료로서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횟수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립선암, 간암, 초기 폐암, 뇌종양, 소아암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다. 국내 유일한 국립암센터 양성치료기는 2001년 도입 결정한 이래 설계, 시설공사, 치료기 도입, 시험가동까지 5년이 걸렸다. 총비용 480억원이 투입됐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