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해외문화홍보원 ‘문화동행 프로젝트’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동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동행 프로젝트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함께 걷기·상상하기·즐기기’ 기회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함께 걷기’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추진한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탐방으로, 3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함께 상상하기’로 ‘청춘인문 논(論)장판’을 추진한다. 이는 한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우리 인문학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함께 즐기기’로 외국인 밀집 지역에 찾아가 펼치는 문화공연 ‘헬로, 미스터 케이’를 진행한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주한 외국인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자생단체, 비영리민간단체, 대학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며 “민간 차원의 한국문화 소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