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헝그리앱TV 스튜디오에서 ‘헝그리앱 스타즈리그 위드 콩두’ 8강 2회차 경기가 개최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4강 진출자를 확정짓기 위해 그 어느때보다 집중력 있는 경기가 펼쳐졌다.
상세 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16강 A조에서 김택용을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한 한상봉이 박준오와의 1경기에서 박준오를 격파했다. 한상봉은 1차전에서 9드론 발업 저글링 러시로 승리한 데 이어, 2차전에서는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박준오를 손 쉽게 무너뜨렸다.
2경기에서는 김명운이 윤찬희와의 승부에서 2:1 역전승으로 4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김명운은 1차전에서 윤찬희의 올인 공격에 무릎을 꿇었지만 2, 3차전에서는 전성기 못지않은 하이브 운영을 선보이면서 역전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경기 운용을 펼쳤다. 러커와 디파일러로 방어 라인을 구축하며 다수의 가스 멀티를 확보한 김명운은 이후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 물량을 쏟아내며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경기에서는 우승 후보 김택용이 박성균에게 패하며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1승을 먼저 챙긴 박성균은 아발론 맵에서 과감한 BBS 벙커링을 시도했고, 뒷마당 생더블로 출발한 김택용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순식간에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조일장과 윤용태의 4경기에서는 3해처리로 시작한 조일장이 히드라리스크 타이밍 러시로 윤용태에게 큰 피해를 입힌 뒤, 뮤탈리스크까지 투입하면서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했고 결국 마지막 4강 진출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한편 오는 2월 7일에는 한상봉과 김명운이, 2월 14일에는 박성균과 조일장이 5전 3선승제로 스타즈리그 4강 승부를 펼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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