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윈홀딩스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구 둥만산업발전기지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글로윈홀딩스는 지난해 12월 중국 CNTV 모바일 콘텐츠·게임사업을 독점한 역등천하와 게임, 콘텐츠, 어린이 직업체험 사업 합작 관련 MOU를 교환했다. 이를 위해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어덕지 하얼빈시 핑팡구 당서기는 “글로윈홀딩스에서 진행하는 모바일게임 현지화와 CCTV 유명 TV프로그램 IP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게임 개발, 게임포털 서비스를 중국 헤이룽장성 둥만산업기지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윤 글로윈홀딩스 이사는 “258개 기업을 유치해 연 3만여회 분량 애니메이션 생산 능력을 갖춘 헤이룽장성 둥만산업단지와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한중 간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윈홀딩스는 콘텐츠 기획,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국내 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한 인큐베이팅 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