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넷플릭스, 日 진출

세계 최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미국의 넷플릭스가 올 가을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넷플릭스는 일본 TV시리즈나 영화와 함께,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했거나 독점 보유한 콘텐츠를 일본 가입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가전업체들과 일본 영화·TV 프로그램 제작자들과 밀접히 협력하기 위해 도쿄에 사무실을 개설키로 하고, 스트리밍 및 파트너십 담당 책임자인 그레고리 피터스를 넷플릭스 일본 지사장으로 승진 발령키로 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3월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회사는 내년 말까지 초고속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전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 진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실적발표 때 밝힌 바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