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펀드, 지난해 117개 기업에 4740억원 투자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지난해 117개 기업에 4740억원을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분야별 투자내역을 보면 우선 스타트업부문 616억원, 성장지원(매칭) 3598억원, 코넥스 51억원, 세컨더리 332억원, 재기지원부문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사무국은 초기·벤처기업 투자 후 6개월간 일자리 증가폭이 약 39.7%를 기록해 성장사다리펀드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투자기업(13개)의 경우 약 756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결제, 송금 관련 핀테크 기업에는 15억원이 투자됐다.

올해 성장사다리펀드는 2차년도 사업계획에 따라 투자수요 및 시장환경을 감안해 추가 신규 펀드가 조성된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K-Growth 글로벌펀드와 재기지원펀드(2차) 결성을 위해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민간자금을 매칭 중이며 M&A(2차), 세컨더리(2차), 기술가치평가, 창조경제혁신 펀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종군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장은 “올해 M&A, 재기지원 펀드 투자가 본격화 될 경우, 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창업 초기와 중기, 후기 기업의 고른 지원을 통해 성장단계별 투자방안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표]성장사다리 하위펀드 결성 및 집행 현황 (자료 :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

성장사다리펀드, 지난해 117개 기업에 4740억원 투자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