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3km 상공서 추락…멀쩡했다!

맥북에어가 엄청난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무사히 살아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 노트북 맥북에어를 3km 상공에서 시속 200km 속도로 떨어뜨린후 켜봤더니 멀쩡했다고 전했다.

이 놀라운 사건은 남아공의 한 남자가 경비행기 조종중 캐노피가 열리면서 자신의 맥북을 떨어뜨렸을 때 발생했다.

그는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과 비행 여정 및 특이사항을 기록할 수 있는 로그북, 맥북에어가 들어간 가방을 조종석에서 실수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놀랍게도 맥북은 멀쩡했다.

물론, 그것은 완전히 흠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았다. 소셜뉴스사이트 레딧 사용자로서 Av80r이란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 조종사는 맥북의 유니바디 케이스가 휘어있었고, 유리트랙패드는 산산조각 났으며 냉각팬은 손상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화면은 멀쩡해 맥북에어를 계속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

사진 : 레딧
사진 : 레딧

조종사의 서류와 맥북은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됐다. 농부는 조종사의 로그북에 있던 페이스북 주소와 전화번호를 통해 비행기 조종사에게 가방을 찾아가라고 연락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국제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