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사회를 선도하는 인재양성 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금융서비스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인 한유리씨(20세)는 졸업 후 5년 내 회계사나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다. 한씨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1학년 때 금융 계통에 꿈이 생긴 이후 곧바로 금융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학했다. 학과 1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학교장 추천으로 세무법인에 입사했다. 그의 꿈은 실용적 지식을 갖춘 금융전문가다.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김영인 학장과 학생, 튜터, 조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방송대 프라임칼리지 김영인 학장과 학생, 튜터, 조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씨가 선택한 곳은 한국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학장 김영인)가 재직자들의 직무역량 향상 및 고등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개설한 ‘선 취업 후 진학’ 학사학위 과정이다.

프라임칼리지는 실용적이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 4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새로운 교육조직으로 출범했다. 프라임칼리지는 국내 최고의 성인고등교육기관이라는 의미다. 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각 연령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하겠다는 설립 목표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선 취업 후 진학’ 과정으로 개설된 ‘금융·서비스학부’ ‘첨단공학부’는 각각 회계금융 및 서비스경영 전공과 산업공학 및 메카트로닉스 전공으로 구성됐다. 일과 학습 병행이 편리하도록 학위과정은 강의부터 평가까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사이버랩을 통한 온라인실습, 자격증 취득에 용이한 교과목 등 재직자를 위하여 현장 실무에 특화된 교육 과정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는 교육부가 지정한 선 취업 후 진학 허브대학 지정에 맞춰 현장중심의 재직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국내 유일 국립 원격대학으로 국가 지원을 받아 원격대학 최저 등록금으로 최고의 재직자 친화형 강의를 제공한다. 나아가 서울대, KAIST 등 국내 명문 대학의 교수진과 분야 최고의 현장 전문가들이 협력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프라임칼리지는 석사학위 이상의 전공자들이 각 전공 및 과목별 튜터링을 통해 재학생들의 수업 만족도와 경력개발 지원에 도움을 준다. 학교는 고교단계 국어, 영어, 수학 학습에 부족함을 느끼는 학생을 위해 기초학습역량을 다질 수 있는 학습지원도 실시한다.

또 신입생 전원에게 전체 등록금의 4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체나 기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는 추가적인 장학금 혜택도 마련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자 하는 지원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프라임칼리지는 더 많은 재직자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는 2학년 편입생 모집 부문을 추가했다. 이는 전공을 바꿔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직장인이나 직무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인 학장은 “선 취업 후 진학 과정이 재직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올해부터는 편입생 모집까지 확대했다”며 “자기계발을 지속해 촉망받는 기업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면 이번 학위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