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는 증강현실 기반 3차원(3D) 가상피팅 솔루션 브랜드 ‘에프엑스미러(FXMirror)’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프엑스미러는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3D 의상 피팅을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옷을 사기 전 일일이 옷을 입어보는 수고와 시간을 덜어줘 패션업계와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왔지만 아직까지 매장에서 상용화된 사례는 찾기 힘들다.
이번에 출시한 에프엑스미러는 상용화를 위해 획기적인 기술개발을 추가하고 부가 기능을 강화했다. 가상 피팅에서 가장 까다로운 3D 의상 데이터베이스(DB) 제작을 쉽게 하는 전용 SW도 제공한다. 이 DB를 통해 기존 한 벌당 3~5시간 걸리던 3D 의상 제작시간을 줄여 실제 옷의 앞·뒤 사진만으로 10분 이내에 3D 의상 DB 제작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사용자환경·경험(UI·UX)을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했다. 가상피팅 후 자신의 모습을 옷별로 캡처 받아 비교해보고 이메일로 보내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인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가상피팅 시스템 상업화를 위해 수많은 의류브랜드와 유통업체, 고객의 요구와 피드백을 꾸준히 분석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에프엑스미러를 완성했다”며 “DB 제작 SW개발로 보다 편리하게 의류 DB를 제작할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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