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ㆍ공영주차장 정보 어플, ‘파킹박’(www.wisemobile.kr, 와이즈모바일㈜)이 ‘주차관제 시스템 및 솔루션 전문기업인 ㈜토마토전자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O2O 스마트 주차시스템’ 공동개발 및 사업제휴 협정식을 지난 5일 가졌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차량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주차장 정보 및 길안내, 주차위치, 주차알람’ 서비스를 제공해 온 ‘파킹박’은 이번 ‘실시간 주차비 결제서비스’ 개발을 통해서, 주차장 이용자 뿐만 아니라 운영사업자에게도 편리한 ‘주차관제 시스템’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파킹박앱 이용자들은 ㈜토마토전자가 ‘주차관제 시스템’을 설치한 주차장에서는 ‘주차비’를 실시간으로 앱에서 결제한 후 출차를 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백화점 및 전시장 등 규모가 큰 주차장에서는 행사가 끝나는 시점에 차량이 몰려서 출차하는데도 20~30분 이상이 소요가 되었는데, 파킹박 ‘주차비 앱결제’ 서비스를 이용해서 사전 정산을 하고 출자를 하게 되면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파킹박의 박흥록 대표는 “이번 제휴는 주차장 분야의 제대로 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기존 주차장 운영사업자들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24시간 주차장 운영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주차비 앱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면 다양한 주차비 상품 판매가 가능하게 된다.
예를 들어, 현재 강남역 주변의 24시간 운영하는 건물의 ‘심야주차(20:00-08:00)권’은 8,000 ~10,000원이다. 사람이 근무하는 ‘유인정산소’라서 금액이 비싸다. 그러나 파킹박앱에서는 간단한 결제를 통해서, 야간근무자가 없이 이용 가능한 ‘야간/심야/주말 주차이용권’을 판매해서 새로운 ‘틈새 주차시장’을 만들어갈 예정이고, 판매금액은 기존 금액의 50% 이하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킹박은 대리운전 및 카셰어링 업체와도 공동사업 마케팅 제휴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제휴 주차장을 기반으로 대리운전 기사들을 통한 카셰어링의 편도서비스 연계사업 등도 펼칠 예정이다. 즉, 주차장을 공유 경제의 인프라로 활용해서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을 진행해 나가면서 수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파킹박은 지난해 12월부터 토마토전자와 ‘주차비 결제연동 서비스’의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빠르면 올해 1분기 또는 4월에 시범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성남시에서 먼저 시작하고 이후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며, 올해 안에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킹박(ParkingPark) 어플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모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