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고민 끝…4일간 쓸 수 있는 괴물폰

美 블루사, 오늘부터 16만원에 공급

배터리가 금세 닳아 고민인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미국 블루(Blu·Back light unit)사가 5,0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는 괴물 스마트폰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단말기는 아마존에서 이날부터 149달러(약 16만원)에 판매되기 시작했다.

블루사의 괴물 스마트폰(모델명 스튜디오 에너지). <사진=아마존>
블루사의 괴물 스마트폰(모델명 스튜디오 에너지). <사진=아마존>

블루사의 괴물 스마트폰(모델명 스튜디오 에너지)은 지금까지 봐왔던 휴대폰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몸체에 무려 5,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됐다. 이 덕분에 배터리의 사용시간은 96시간(4일)이 됐고, 배터리 대기시간은 45일이나 된다. 게다가 스튜디오 에너지는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보조배터리로도 이용할 수 있다.

블루사의 스튜디오 에너지는 5,000mAh의 괴물급 배터리가 내장됐다는 점만으로도 구매자의 구미를 당기지만, 놀라운 기능까지 돋보이는 스마트폰이다. 5인치 디스플레이(720X1280 픽셀), 8메가픽셀(MP) 후면 카메라, 2MP 전면 카메라, 듀얼 심, 듀얼 액티브 기술과 롤리팝으로 업그레이드된 안드로이드 킷캣 OS를 사용한다.

이 단말기의 크기는 144.5X71.45X10.4 mm이며 3G HSPA+통신을 지원한다. 쿼드코어 1.3HZ 미디어텍 프로세서, HSPA+, 1기가램, 8기가의 내부 기억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국제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