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업용 아웃도어 무선랜 접속장치(AP)를 12일 출시했다.
보안 AP 등 총 9종의 실내형 AP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아웃도어 AP를 추가해 기업용 AP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AP는 유선랜과 연결해 무선랜(와이파이)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새롭게 선보인 아웃도어 AP(모델명 WEA453e)는 아웃도어 제품에 필수조건인 방수, 방진 규격(IES-529 표준)에서 ‘IP67’ 인증을 획득했다. IP67 등급은 먼지로부터 보호되는 것은 물론이고 1m 수심 이내의 물에 30분 정도 잠겨도 영향을 받지 않는 수준이다.
WEA453e는 옥외용이지만 58㎜ 얇은 두께와 심플한 디자인, 2.6㎏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설치가 용이하고 심미성도 갖췄다. 아웃도어 AP 최초로 무선랜 보안 기능이 탑재돼 실외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경기장, 백화점과 아파트의 대형 주차장, 리조트 등 실외에서 무선랜 서비스가 필요한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