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전자·자동차 업계 최장 6일 `휴무`

내주 닷새간의 설 연휴를 맞아 전자·자동차 업계가 휴무에 들어간다.

전자업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일부 24시간 가동 라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인력이 휴무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18~20일 경기 수원시, 경북 구미시, 광주광역시 소재 TV, 무선, 생활가전 생산라인이 가동을 중단하고 LG전자는 설 연휴 3일에 주말까지 더해 경기 평택시, 경북 구미시, 경남 창원시, 전북 전주시, 충북 충주시 소재 사업장 인력들이 휴무한다. 다만 경기 용인시, 충남 아산시의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과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경기 파주시의 LG디스플레이 공장은 정상 가동된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자신문DB>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자신문DB>

자동차 업계도 마찬가지다. 현대·기아차는 연휴에 주말을 합친 닷새 간 전 생산라인을 멈춘다. 단체협약에 따라 하루를 더 붙여 쉴 수 있지만 올해는 추가 휴일이 토요일이어서 일요일까지 쉬게 됐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도 각 사 단체협약에 따라 18일부터 각각 23일, 22일까지 조업을 멈춘다. 한국GM도 쌍용차와 같은 기간 동안 공장 문을 닫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