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콜 헬리콥터 서비스 시작…공항까지 6분 소요

뉴욕에서 첫 시작…요금은 24만원

우버가 택시에 이어 콜 헬리콥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현지시간) 우버가 콜 헬리콥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고담항공사는 헬기를 이용해 승객들이 6분내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끔 서비스할 예정이다.

공항에 가는 동안 심한 교통체증으로 고생했던 사람들은 택시 대신 헬리콥터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우버의 헬리콥터 서비스는 사용자의 요청에 맞춰 대중교통수단으로 제공되며 헬기가 착륙한 지점에서 공항까지 단 6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날 오후 뉴욕에서 처음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이용요금은 219달러(24만원)다.

고담항공사는 ‘우버 헬리콥터’ 서비스로 승객들이 6분 내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고담 항공사>
고담항공사는 ‘우버 헬리콥터’ 서비스로 승객들이 6분 내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고담 항공사>

우버 헬기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애플리케이션(앱)과 전문 웹사이트를 통해 JFK공항 또는 뉴아크 공항 중 한 곳을 택해 헬리콥터를 요청할 수 있다. 하나의 헬리콥터에 최대 6명, 최소 4명의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다.

고담항공사 CEO 팀 헤이즈는 “한 달 후 매 시간마다 비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기상상의 이유로 헬리콥터가 비행하지 못할 경우에는 테슬라 차량으로 승객들을 공항까지 데려다 줄 계획이다. 헬리콥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행된다. 팀 헤이즈는 향후 24시간 동안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뉴욕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승객들이 미리 예약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웹사이트를 구축한 상태다.

조만간 iOS와 안드로이드 앱도 상용화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국제팀 신지혜기자 sjh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