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국제 학술회의 ‘KSTAR 콘퍼런스 2015’ 대전서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김기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전에서 핵융합 국제학술회의 ‘케이스타(KSTAR) 콘퍼런스 201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콘퍼런스에서는 △KSTAR 플라즈마 실험 및 공동연구 △초전도 토카막장치 운전 및 성능향상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및 핵융합실증로 기술 △플라즈마 응용 및 핵융합 파생기술 △이론 및 시뮬레이션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 세계적 핵융합 석학인 리차드 피츠 박사와 프랭크 쳉 박사를 비롯해 국제적으로 우수 연구성과를 인정받는 울산과기대 박현거 교수, 서울대 함택수 교수 등의 연구성과 발표 등 약 220여편의 논문발표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에 발표하는 2014년도 KSTAR 연구성과는 세계 핵융합계에 의미있는 성과를 포함하고 있어 국내외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STAR는 플라즈마 제어기술 고도화를 통해 효과적인 핵융합 연구를 위한 최적의 운전 환경인 에이치(H)-모드 유지시간을 45초 달성했다. 이는 역대 핵융합 장치 운전 결과 중 세계 최장 기록이다.

올해 8회째를 맞는 KSTAR 콘퍼런스는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핵융합 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 국제학술회의로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해외 10여개국 및 국내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핵융합연구자 약 300여명이 참가해 연구개발 성과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