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 후보자 찾는다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과학기술인을 찾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탁월한 업적과 발자취를 남긴 과학기술인을 기리기 위해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2015년도 헌정대상 후보자를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추천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추천대상 후보자 자격요건은 △역사적 정통성을 지닌 우리나라 과학기술선현 또는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과학기술인 △탁월한 과학기술업적으로 국가발전 및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분 등이다.

후보자 추천은 과학기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장 또는 3개 이상의 과학기술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근무하는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인단이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사업은 과학기술인이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증대시켜 우수 인재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헌정자는 추천공고를 통해 접수된 헌정대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후보자심사위원회와 인물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언론을 통한 공고와 이의제기 접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헌정자로 선정되면 국립과천과학관 1층에 위치한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에 세종대왕, 최무선, 장영실, 허준, 이휘소, 윤일선, 정약전 등 31인의 헌정자와 함께 삶과 업적이 전시된다. 온라인에서도 과학기술인 명예의전당 홈페이지(www.kast.or.kr/HALL)를 통해 헌정자의 업적과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