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텔레콤은 국제전화, 시외전화, 데이터센터 등 종합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2년 5월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snowman)’을 출시하고 시장에 진입했다.
온세텔레콤은 스노우맨 사업 확산을 위해 자체 전산과 쇼핑몰을 구축했다.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최대 50% 저렴한 요금제와 국제전화가 결합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KT망을 사용해 통화 품질과 부가서비스(국제로밍 포함)를 KT와 동일하게 제공한다.
지난 1월 우체국 2기 알뜰폰사업자로 입점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스노우맨의 우체국 특화 요금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체국 입점 이후 50여일 만에 가입자가 15%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증가폭도 두드러지고 있다.
온세텔레콤은 우체국 입점에 맞춰 ‘스노우맨 900’과 ‘스노우맨 안심케어22’ 요금제를 출시했다. 스노우맨 900 요금제는 스노우맨 최저 기본료 요금제로 수신전화 위주 고객에 유용하다. 월 기본료 900원에 음성통화 초당 1.8원, 문자메시지 건당 15원으로 월 발신통화량이 30분인 고객은 부가세를 포함해 월 45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통화량이 적은 어르신과 부모에게 효도폰을 선물하려는 자녀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스노우맨 안심케어22는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 유해 콘텐츠 노출이 걱정되는 부모에게 맞춤 상품이다. 기본 음성통화 160분, 문자 200건, 데이터 750MB, 올레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유해물 차단, 자녀 위치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노우맨 키즈케어’가 무료로 제공된다.
등하교 시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특정 위치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위급상황 호출 때는 부모와 지인에게 위치와 위험상황 알림이 전송된다. 유해한 웹사이트, 앱 접근이 원천 차단되고 폭력문자나 메시지가 전송되면 검출된 내용이 부모의 휴대폰으로 보고된다.
지난해 출시한 ‘무약정 1만원대 음성 무제한 LTE 요금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망내 무제한 19(LTE/3G) 요금제’는 월 1만9000원으로 망내 통화 무제한, 망외 130분, 문자 무제한, 데이터 750MB를 제공한다.
백민협 온세텔레콤 MVNO사업팀장은 “저렴한 비용과 안정적 서비스를 비롯해 기간통신사인 온세텔레콤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우맨 요금제 문의는 스노우맨 홈페이지(snowman.co.kr)나 상담센터(1688-9300)에서 가능하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