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5일 퇴임식을 갖고 농협금융지주에 ‘수익성 회복’을 주문했다.
임 내정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농협 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경영 관리와 영업 활동이 수익성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판단되고 이루어져야 한다”며 “비용 또한 그 절대 규모보다는 수익을 내는 비용인지 여부로 관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조병화 시인의 ‘곁에 없어도’라는 시로 석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길을 다해 먼 날, 우리 서로 같이 있지 못해도 그 눈 나를 찾으면 그 속에 내가 있으리”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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