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사협회 신임 문창수 회장 당선

향후 3년간 8000여 정보통신공사 업체를 이끌 신임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장에 문창수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이 당선됐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1대 중앙회장(협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문창수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지앤에스기술 대표)과 강창선 협회 부회장(한일통신 대표)이 후보로 나서 경합 끝에 문 이사장이 당선됐다.

정보통신공사협회 신임 문창수 회장 당선

신임 문 회장은 30여년간 정보통신공사업에 몸담아왔다. 1997년 설립한 지앤에스기술을 운영하면서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지난 3년간 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신용평가제도를 도입하고 해외사업 보증지원을 확대하는 등 업계 지원에 힘썼다.

문 회장은 선거 공약에서 입법기관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유대를 공고히 하고 업계 발전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분리발주 제도 존속과 공사업 영역 확대 등으로 회원사 경영 활동에 걸림돌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선거운동 때 내건 공약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사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협회가 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