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IoT)’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의 승부수로 삼았다.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1217㎡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LG 워치 어베인 시리즈, G 플렉스2, 보급형 스마트폰 시리즈 등 총 18종 170여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전시공간을 △웨어러블존 △IoT존 △G 플렉스2존 △보급형 라인업존 4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독자적 통신이 가능한 ‘LG 워치 어베인 LTE’와 클래식한 원형 디자인을 강조한 ‘LG 워치 어베인’을 공개한다.
IoT존에서는 LG 워치 어베인 LTE를 이용한 차량 제어를 시연할 예정이다. 스마트워치로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끄고, 운전석 도어를 열고 닫는 모습 등을 시연한다.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기기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다양한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G 플렉스2에 설치된 LG유플러스의 ‘홈매니저’ 앱을 활용해 음성으로 에어컨, 가스, 조명 등을 끄고 취침, 외출 등 모드별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다.
G 플렉스2와 LG유플러스 홈 CCTV ‘맘카’ 연동도 구현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집에 설치된 카메라로 방안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 맘카에 내장된 마이크와 스피커로 집안 사용자와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기술력은 물론이고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담아 한층 강력해진 제품을 MWC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아름답고 편리한 삶을 위한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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