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에서는 콘퍼런스와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일반 행사와 달리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를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3월 2일부터 4일까지 ‘포 이어 프롬 나우(4YFN)’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모바일월드캐피털 바르셀로나와 GSMA가 공동 기획한 스타트업 이벤트다. 모바일 관련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이 모여 사업기회를 찾는 자리다. 175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150명 이상의 전문연사가 참여해 40개의 워크숍을 연다.
3일 개최되는 제20회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도 관심사다. 모바일기기, 모바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기술,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유통 등의 분야에 상이 주어진다. 올해는 상 제정 20주년을 기념해 영 모바일 혁신상과 여성 모바일 기업인상이 신설됐다. 국내 기업도 이 상 가운데 하나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부터 5일까지는 GSMA 세미나가 열린다. 네트워크, 모바일 커넥트, 핀테크, IoT, 모바일 생태계 등을 주제로 개최된다. 4일 열리는 커넥티드 우먼 서밋에서는 통신산업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파트너 프로그램은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며 MWC 2015를 공식 후원한 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과 서비스, 사업전략 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다. 삼성전자, IBM, 화웨이, 트위터, ZTE 등이 다양한 주제를 내걸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2일과 3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톰 휠러 미국 FCC 의장의 ‘모바일 월드 라이브 키노트’가 예정돼 있다. 이들의 발표는 모바일 월드 라이브 TV에서 생중계한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